영화 해운대 보고 왔습니다.
2009/08/12 01:09
저는 개인적으로 영화를 좋아하며 영화관에가서 나름대로 유명한 작품들은 본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최근에 본 작품은 터미네이터4랑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까지 봤었지요.
그리고 해운대를 보게 되었는데 같이 영화관 친구가 저보고 심각하다고 그러더군요.
이유인 즉슨, 그게 언제적 영화들인데 그게 최근에 본 영화냐구요. -_-;
사실 해운대를 보려고 마음먹고 간것이 아니라
지아이조를 보려고 했습니다만 시간이 애매하기도 하고 자리도 없어서 고민하던차에
친구는 영화 10억을 보고 싶다고 하고, 저는 지아이조... 해운대는 중간정도의 선호도라...
복불복으로 가위바위보를 해서 제가 이기면 지아이조, 친구가 이기면 10억, 비기면 해운대로 하자고 했습니다.
결과는 둘다 주먹을 내서 해운대로 결정이 된것인데요.
사실 영화를 보기전에 줄거리를 대충 훑고 갔는데 쓰나미가 몰려올것이라는 김휘(?)박사의 말을 무시하고
결국에는 쓰나미가 몰려와서 대재난이 일어난다는 뻔-한 영화 스토리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치 영화 투모로우와 같은 느낌일까요?
근데 해운대 감독이 "한국형 재난영화를 만들어보고 싶었다. CG효과도 기대해봐도 좋을것이다." 라고
말을 했던것이 기억이 나서 설경구와 하지원도 나오고 하니 조금은 기대하고 보기로 하였습니다.
- 핸드폰 사진에다가 어두워서 보정을 해도 한계가 있네요.-
그렇게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역시 영화는 영화관에 가서 봐야 제맛인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극장은 롯데시네마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CGV는 사람도 많고 장소도 협소하고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만
롯데시네마는 공간도 넓고 사람도 많지 않기 때문에 좋다는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는 서울출생에 서울사람인지라 경상도 사투리로 진행되는 영화의 말을 알아듣는게 조금 어려웠지만
그 사투리에서 묻어나오는 정겨움과 스토리에 대한 코믹, 감동이 함께 어울러져 있었습니다.
해운대를 보면서 뭔가 스토리를 진행시키기 위해 다소 억지스러운 부분이 몇몇 있었습니다.
마지막 구조헬기에서 줄이 끊어지려고 해서 희생했다던가...
박사의 아내에게 위험하다고 수차례 경고를 하는데도 아내가 받아들이지 않다가
결국 가족 모두를 위험에 빠트리게 만들었던 부분등...
하지만 감동적인 부분은 역시 가족의 소중함이라는 부분이 들어갔다는 점입니다.
평소에는 그 소중함을 모르고 지내오지만 위기상황에서는 그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것 말입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것은 가족의 소중함과 영화지만 언제어디서든 위기는 발생한다라는점입니다.
영화는 다운받아 보는 재미도 있지만 롯데시네마에 가서 그 생생한 순간을 즐기는것도 좋은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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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에서는 가족애가 정말 중요한 코드인것 같아요^^
한국영화는 역시 우리나라 정서에 맞는것 같아요.
외국영화는 화려하고 스펙타클해서 그것 나름 볼만한것 같고.... 역시 영화는 재밌네요. ^^